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중국의 역사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중국의 역사

  • 자 :이유진
  •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년 :2013-11-2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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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가 먼저일까? 《사기》가 먼저일까?

머릿속에 뒤엉킨 중국에 대한 상식을 정리한다!




공자는 진시황의 할아버지? 유가, 도가, 법가는 무엇이 다를까! 중국의 황금시대 당, 송, 명 왕조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이 책은 머릿속에 뒤엉켜 있던 중국에 관한 방대한 지식을 ‘역사’라는 창을 통해 명쾌하게 정리한다. 중국 신화를 전공한 저자는 탁월한 이야기꾼이 되어 중국에 대한 우리의 상식과 교양 지수를 높인다. 유구한 역사가 시작되는 신화 전설의 시대에서 G2 시대를 맞이한 현대까지, 3천 년 시간에 깃든 수많은 이야기 가운데 상식과 교양으로 알아야 할 50가지 이야기를 골라 중국사의 흐름을 잡는다.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했던 상식이 바로잡히고 현대적 관점으로 더욱 생생하게 되살아난 중국의 진짜 모습을 만난다.





세계강국 중국을 이해하려면 중국사를 잡아라!

삼천 년 역사가 만만해지는 알기 쉽고 유용한 최고의 중국 입문서




동네마다 있는 중국 음식점, 거리에 널린 ‘메이드 인 차이나’, 한자문화권이라는 공통된 문자까지 우리의 일상 곳곳에 중국이 살아 숨 쉰다. 한국인 가운데 진시황, 양귀비, 만리장성을 모르는 사람이 없고, 《춘향전》보다 《삼국지》를 즐겨 읽으며 국내 여행을 떠나듯 중국을 여행한다. 우리의 삶 깊숙이 존재하는 중국, 하지만 우리는 얼마나 제대로 중국을 알고 있을까?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중국의 역사》는 머릿속에 뒤엉켜 있던 중국에 관한 방대한 지식을 ‘역사’라는 창을 통해 명쾌하게 정리한다. 중국 신화를 전공한 저자는 탁월한 이야기꾼이 되어 중국에 대한 우리의 상식과 교양 지수를 높인다. 유구한 역사가 시작되는 신화 전설의 시대에서 G2 시대를 맞이한 현대까지, 3천 년 시간에 깃든 수많은 이야기 가운데 상식과 교양으로 알아야 할 50가지 이야기를 골라 중국사의 흐름을 잡는다. 이를 통해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했던 상식이 바로잡히고 현대적 관점으로 더욱 생생하게 되살아난 중국의 진짜 모습을 만난다.





당신이 알고 있던 반쪽짜리 상식이 완전해지는

중국에 관한 상식과 교양의 모든 것!




《삼국지》가 먼저일까? 《사기》가 먼저일까? 공자는 진시황의 할아버지일까? 유가, 도가, 법가는 뭐가 다른가? 중국의 전성시대 당, 송, 명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 저자는 드넓은 대륙과 다양한 민족에 얽힌 이야기 가운데 중국사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선별해 알기 쉽게 중국사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일단 유구한 역사를 시대별 특징에 따라 다섯 갈래로 나눈다. 1부에서는 뿔뿔이 흩어져 있던 국가를 하나로 묶은 ‘중국’의 탄생을, 2부에는 삼국으로 분열된 대륙이 어떻게 다시 통합되는지, 3부에서는 중국을 대표하는 한족의 성쇠에 따른 대륙의 운명을, 4부에서는 중국의 마지막 제국, 청의 번영·쇠퇴·몰락을, 마지막 5부에서는 근대 중국사 100년을 다루며 3천 년 역사의 흐름을 한 권의 책에 담아낸다.

큰 갈래 아래 50개의 이야기 각각에는 시대별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 인물과 주요 사건을 담았다. 여기에는 절대 권력을 자랑하는 황제 진시황이 세운 진이 왜 15년을 못 견디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는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실크로드는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만리장성 축조는 어떤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는지 등 익숙한 사실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들을 실어 상식과 교양의 가지를 뻗어 나간다.

나아가 우리가 기존에 잘못 알고 있던 상식을 바로잡는다. 전통 시대의 경국지색으로 유명한 말희, 달기, 포사를 흔히 나라를 망친 여인으로 묘사하는데 알고 보면 이들은 역사의 희생양이었다. 말희, 달기, 포사는 나라를 멸망에 이르게 된 마지막 왕의 여인들로, 새로운 왕조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일종의 제물이 되어 나라를 망친 여인으로 묘사되었다는 것이다. 또 일반적으로 만리장성을 만든 사람이 진시황이라고 아는 것과 달리 우리가 보는 벽돌로 만든 만리장성은 명나라 때 완성된 것이다.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만드는 그림과 삽화, 현지의 유적지와 관광명소 등의 사진도 수록했다. 숙명의 라이벌이라는 수식어답게 생김마저 비슷한 유방과 항우의 모습(42쪽), 아무 유언도 남기지 않아 아무 글자도 새겨지지 않은 중국 유일의 여황제 측천무후의 무자비(91쪽), 천고의 역적으로 불리며 500년 가까이 꿇어앉아 있던 ‘진회’의 상을 일으켜 세운 조소작가 진펑의 작품(135쪽), 청나라 말 세계 속 청의 위상을 보여주는 듯 열강에 무참히 도륙되는 용으로 중국을 묘사한 프랑스에서 발행한 엽서(214쪽) 등 풍부한 도판은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인물과 사건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게 한다.





지금 이 순간도 역사를 만드는 중국을 경계하라!

중국 중심 사관을 벗고 새롭게 만나는 대륙의 속살




흔히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하듯 같은 사실을 보고도 누가 어떤 입장에서 기록했느냐에 따라 사실이 왜곡되거나 축소되기 쉬운 게 ‘역사’다. 특히 중국의 경우, 2002년 동북공정을 추진하며 고구려를 소수민족 정권으로 간주하고 그들의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행보를 보여 국내 학계의 파장을 일으켰다. 저자는 이 점을 주시하고 “역사적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해석임을 염두에 두어야 비로소 역사를 제대로 볼 수 있다(22쪽)”라고 밝히며, 중국 중심의 사관에서 벗어나 통합적인 관점으로 중국을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중국사를 소개하기 앞서 저자는 국가급 역사 프로젝트인 ‘하상주단대공정’과 ‘중화문명탐원공정’을 언급한다. 하상주단대공정은 하ㆍ상ㆍ주왕조의 연대를 확정하기 위한 프로젝트이고, 중화문명탐원공정은 중국 고대 문명의 기원을 밝히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들을 통해 중국은 역사의 기원을, 기록으로 전해지는 기원전 841년(주나라 공화 원년)에서 기원전 2070년으로 확장했다. 저자는 현재도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국의 태도를 경계할 것을 당부하며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접근법으로 중국의 3천 년 시간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과거-현재-미래의 시간축, 중국-아시아-세계의 공간축으로 접근한 크로스오버 역사 읽기

역사와 기록에 꽁꽁 감싸인 중국. 어떻게 읽어야 제대로 만날 수 있을까.





이 책은 과거-현재-미래라는 시간축으로 중국을 바라보며 과거에 머물러 있는 역사가 아니라 오늘날 중국을 떠받치고 있는 살아 있는 중국를 말한다. 저자는 만주족 중심의 청나라에서 한족 지식인들의 사상을 통제하기 위해 자행된 ‘문자옥’이 ‘현대판 문자옥’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201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가 2008년 중국의 정치적 자유를 호소하는 ‘08헌장’을 작성하고, 이듬해 국가전복 선동죄로 11년형을 선고받아 투옥 중인 것이 그 예이다. 이와 비슷하게 만리장성의 이름을 딴 중국의 인터넷 검열 시스템 ‘만리방화벽’이 있다. 유목 민족을 막기 위한 ‘만리장성’은 그 역할을 제대로 해 내지 못한 반면, 장성의 힘을 빌리지 않고 국제적이고 개방적이었던 당나라는 중국의 황금시대로 불렸다. 여기에 비추어 저자는 현재 중국의 만리방화벽이 과연 중국의 독이 될지, 약이 될지 돌아보라고 권고한다. 이밖에도 오늘날 중국의 지적 기반을 만든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명쾌하게 정리한다. 바로 ‘제자백가 가운데 노벨평화상을 수여한다면?’이라는 다소 엉뚱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며 유가, 도가, 법가, 묵가 등 어쩌면 이름만 알고 있던 제자백가를 비교 분석한다.

시간축을 넘나듦과 동시에 이 책은 중국-아시아-세계라는 공간축을 두루 고려하여 중국을 바라본다. 중국은 우리 역사와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관계를 맺어 왔다. 저자는 이 점을 포착해 아시아 속의 중국, 특히 한국인에게 익숙한 다양한 비유를 들어 이해를 돕는다. 조광윤이 송나라를 세운 결정적인 사건이 된 ‘진교병변’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위화도회군’과 닮았다. 조광윤은 북방 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도성을 떠나 진교역에서 묵게 되었는데 그의 동생 조광의가 조광윤을 황제로 추대하려는 역모를 꾀하고 있었다. 역모는 계획대로 진행되었고 이에 조광윤은 회군하여 도성을 점령하고 황제 자리에 올랐다. 이성계가 왕명으로 명나라를 치러 가다가 위화도에서 회군하여 왕을 내쫓고 조선을 세운 것과 아주 흡사하다. 이밖에도 수양대군에게서 단종을 지키려 했던 사육신 성삼문 같은 인물이 중국 충절의 상징인 명의 충신 방효유다. 방효유는 삼촌 주체(후에 영락제)에 왕위를 빼앗긴 건문제에 대한 충절을 지키다 십족이 멸하는 중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을 겪는다. 당시 방효유와 관련해 죽임을 당한 사람이 무려 873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중국의 애국을 상징하는 남송의 장군 ‘악비’는 ‘충무’라는 시호마저 같아 이순신 장군과 비교할 수 있으며(132쪽), 조선의 실학자 박지원이 열하로 피서를 떠난 건륭제 덕분에 중국 곳곳을 보고 《열하일기》를 쓸 수 있었다는 사실 등 중국사와 연결된 한국사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사실로부터 가지를 뻗어 나간 이야기들은 굳이 암기를 하지 않아도 머릿속에 쏙쏙 남아 생생한 지식이 된다.

아울러 세계사에 크고 작은 영향력을 발휘해온 중국의 모습도 함께 담고 있다. 1천여 년 동안 동서 교역의 길이자 문명 교류의 길이 된 실크로드의 탄생, 이 길을 타고 중국을 방문한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이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사실 등 역사의 꼬리를 물고 세계사를 뒤바꾼 중국의 모습이 곳곳에 있다.





무협지도, 중국 여행도, 국제 정세도

중국사를 알면 훨씬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삼국지》, 《수호지》를 좋아하지만 좀 더 넓고 깊게 동양 고전을 즐기고 싶은 사람, 같은 중국을 여행하더라고 곳곳에 녹아 있는 역사와 문화, 풍습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 ‘한 권으로 읽는’ 혹은 ‘하룻밤에 읽는’ 중국 역사서를 접하고 좌절했던 사람. 학문으로서 역사를 공부하는 길을 벗어나 현재의 중국을 보다 제대로 이해하길 원하는 사람.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중국의 역사》는 이 모든 사람들을 위한 쉽고 유익한 최고의 중국 입문서다.

이 책은 왕조의 생몰 연도와 주요 사건의 발생 시기만을 살리고 숫자 표기를 최대한 배제했다. 대신에 사건의 기승전결이 돋보이는 스토리텔링에 집중해 읽는 재미를 살린다. 그간 중국사를 다룬 다양한 역사서를 봐 왔지만 연도와 도표, 딱딱한 서술에 중도 포기를 하고 말았던 독자들, 수많은 왕조와 어느 시대 이야기인지 분별할 수 없는 인물과 사건들에 머릿속이 복잡했던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역사 교양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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