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문화권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우주의 모습에 대한 서로의 생각이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종종 놀랄 때가 있다. 그것은 거시우주와 미시우주의 동일성에 대한 상상인데, 현대 물리학 역시 양 세계의 유사성에 대해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글은 동양철학에 바탕을 두고 현대 과학의 제반성과들로써 우주의 모습을 재해석하고 있다. 즉 과학적 관측량들의 비교를 통해, 거시우주와 미시우주의 제반 요소들 사이에는 10의 30승이라는 비례상수가 개재함을 증명하고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우주는 10의 30승 상수를 매개로하여 시공을 통해 무한히 중첩된다는 ‘프랙탈 우주론’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