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책장 시리즈 05> 유토피아

<푸른책장 시리즈 05> 유토피아

  • 자 :토마스 모어
  • 출판사 :돋을새김
  • 출판년 :2014-11-25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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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도 사라지지도 않는 나라, 유토피아



우리가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 중의 하나로 꼽히는 <유토피아>는 이상향을 뜻하는 ‘유토피아’라는 말을 최초로 만들어낸 작품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가 가장 뛰어난 유토피아 문학으로 평가된다. 가상인물에 박진감을 주기 위해 실존 인물을 끌어들이고 편지와 대화를 삽입하는 등의 소설적 장치와, 당시 유럽 사회에 대한 예리한 비판을 역설과 유머와 냉소와 위트로 서술함으로써 극적인 재미를 풍부하게 했다.



유토피아는 그리스어로 ‘없다’는 의미의 ‘ou’와 ‘장소’를 뜻하는 ‘topos’를 합성한 것으로, ‘어디에도 없는 곳’이라는 뜻이다. 하나의 완벽한 사회이면서 궁극적으로는 실현 불가능한 사회라는 뜻을 동시에 갖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작품이 출간된 이후 ‘유토피아’는 모든 것이 완벽한 이상향을 뜻하는 일반명사로 굳어졌다.



토마스 모어가 그린 유토피아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의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나라로, 공동체의 질서와 평화를 위한 최소한의 권력과 최소한의 통제로 유지되는 사회이다. 누구나 열심히 일하지만 사유재산을 축적하지 않으며, 집과 옷을 비롯한 물품들은 필요에 따라 공평하게 분배된다. 남녀가 평등하게 교육을 받으며 신분에 따른 위계질서보다 공공의 도덕을 중시한다. 모든 종교를 관용하고 자연스러운 쾌락을 추구하며, 재물과 영토를 늘리기 위한 전쟁을 혐오한다.

한마디로 당시 유럽 사회에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율성에 의해 운영되는 이상적인 국가였으며, 21세기에도 그의 사상과 상상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



그러나 <유토피아>의 중요성은 그 이상(理想)에 있다기보다 그 비판성에 있다고 할 것이다. 가상의 섬나라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하면 보다 더 나은 국가를 만들 수 있을까?’에 몰두하고 있는 진실한 정치가로서의 그의 모습과, 신념을 위해 처형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자유인으로서의 모습이 이 작품 속에 아름답게 투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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