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책장 시리즈 13> 소크라테스의 변명 외

<푸른책장 시리즈 13> 소크라테스의 변명 외

  • 자 :플라톤
  • 출판사 :돋을새김
  • 출판년 :2014-11-2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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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문명의 기초가 된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진정한 삶과 죽음’에 대한 사상



서양 철학의 기초를 마련한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직접 기록을 남긴 것은 없으며, 제자인 플라톤의 대화편을 통해 그의 사상을 만나볼 수 있다. 그중 시민적 삶과 죽음에 관한 소크라테스의 성찰이 가장 잘 나타나 있는 3개의 작품인 「변명」, 「크리톤」, 「파이돈」을 한 권으로 구성하였다.

「변명」, 「크리톤」, 「파이돈」은 아테네 법정에 소환되어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소크라테스와 그의 친구, 제자들이 나누었던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수록하고 있다.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 ‘국가와 법, 시민이란 무엇인가?’, ‘죽음이란 무엇인가’등 삶의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진술은 우리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말하다, 「변명」, 「크리톤」, 「파이돈」



「변명」과 「크리톤」, 「파이돈」은 각각 소크라테스가 법정에서 감옥을 거쳐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최고의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죽음을 앞두고 진실한 삶과, 행복하게 사는 삶이란 어떤 것인지, 죽음이란 무엇이며, 영혼의 존재는 육체를 넘어서는 것인가 등에 대한 논의를 다룬 것으로 소크라테스 사상의 정수를 살펴볼 수 있다.

「변명」은 소크라테스가 재판정에서 고소자들과 배심원들을 향해 펼친 변론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신의 영역인 천상과 지하의 것을 탐구하며 그것을 다른 이들에게 가르친다’는 것과 ‘젊은이들을 타락시키고, 국가가 신봉하는 신이 아닌 새로운 신을 섬기고 있다’는 죄목으로 고소당한다. 재판정에서 소크라테스는 평소 저잣거리에서 펼치던 방식으로 변론을 펼쳐, 자신은 신을 부정한 적도 없으며, 젊은이들을 타락시킨 적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또 고소자 멜레토스와는 대화 형식으로 재판정에서 변론을 펼쳐서 그가 처음에 내건 주장이 모순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유죄 판결을 받은 뒤의 변론에서 소크라테스는 오히려 자신이 국가로부터 상을 받아야 할 일을 했다고 주장해, 배심원들을 불쾌하게 만들어 사형을 선고받는다.

「크리톤」은 감옥에 갇혀 있는 소크라테스를 방문한 크리톤이 탈옥을 권유하는 내용이다. 세상의 평판을 두려워하는 크리톤에게 소크라테스는 어떻게 사는 삶이 가치 있는 것인지, 왜 국가가 정한 법은 거역해서는 안 되는지 등에 대한 논의를 펼친다. 「크리톤」은 몇 쪽 안 되는 짧은 작품이지만 그 주제는 플라톤의 사상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주요한 철학적 단초를 담고 있다. 「국가」와 「법률」과 같은 대화편들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국가관, 시민의 의무, 법의 본질 등 정치철학의 핵심적 주제에 관한 초기의 시론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파이돈」은 소크라테스가 한 달 간의 감옥살이를 끝내고 마침내 독배를 마시게 된 마지막 날의 기록이다. 죽음을 앞둔 소크라테스는 영혼의 존재에 대해 회의를 표명하는 제자 시미아스와 케베스와의 대화를 통해 영혼이 존재하며 또 불멸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소크라테스는 대립의 원칙, 상기설, 영혼과 형상의 유사성 등에 입각해서 영혼의 불멸을 증명한다.





충실한 완역, 알찬 부록으로 구성된 <소크라테스의 변명 外>



푸른책장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外>는 플라톤의 대화편 중 소크라테스의 죽음과 관련된 세 작품을 완역한 것으로,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사상이 정확히 전해지도록 Hackett에서 1997년 개역한 영어판과 권위있는 Rowohlt 사의 독어판을 참조하여 세심하게 번역하였다. 또한 본문에 소제목을 붙여 주제를 한결 알기 쉽도록 구성하였다.

부록으로는 각 작품에 대한 해설과 시대적 배경 등을 수록해 본문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한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생애를 소개하여 그들이 가진 사상이 어떠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가를 제시했으며, 마지막으로 플라톤이 남긴 <대화편>의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표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서구문명을 가능케 한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죽음”



히브리 문명와 그리스 문명을 받아들여 성립한 지금의 서구문명에는 두 명의 위대한 희생자가 주춧돌처럼 자리하고 있다. 바로 예수와 소크라테스이다. 예수와 소크라테스는 서구 휴머니즘의 기원이자 문명의 지속을 약속하는 상징적 존재들이다.

이 책은 그중 한 인물인 소크라테스가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에 갇혀 있다 죽을 때까지 동료나 제자들과 나눈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법이 내린 판결에 대한 무조건적인 준수를 주장하는 소크라테스, 영혼이 육체를 벗어나 영원히 지속한다고 주장하는 소크라테스, 그리하여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인 소크라테스에 대해 오늘날의 우리는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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