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왕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잔병치레도 많아 어렸을 때 부터 허약하고 의존적이던 인조의 맏아들 소현세자가 청나라의 볼모살이를 하며 차츰 선진문물과 세상에 눈을 뜨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다음과 같이 10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속내에 든 병은 거짓이 아니거늘, 2)왕이 아픈 세자의 손을 매만지며 하다, 3)여린 몸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4)꾀병을 부리다, 5)세자, 안방을 나서다, 6)이제 세자에게 걸릴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7)세계와 조선의 사이에서 세자가 선택하기를, 8)청나라보다도 넓은 세상, 9)하늘의 해는 사라질 줄 모르고, 10)마침내 닿은 곳 등으로 되어 있으며, 일러스트 그림과 더불어 각 테마에 얽힌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