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ㆍ소송

변신ㆍ소송

  • 자 :프란츠 카프카
  • 출판사 :심야책방
  • 출판년 :2015-06-1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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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적합한 방향키를 제시하는 세계문학 시리즈!



성찰의 시간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깊은 밤 함께할 수 있는 멘토 같은 고전을 선별해 엮은「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자신의 삶을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는 감성근육을 키우고 더 이상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인생을 만들어갈 수 있는 성장의 시간을 마련해주는 시리즈다.



제12권『변신·소송』은 프란츠 카프카의 대표작 《변신》과 미완의 소설로 일컬어지는 《소송》을 담고 있다. 가족을 위해 몸 바쳐 일하던 주인공 그레고르가 어느 날 갑자기 커다란 벌레로 변하면서 가족과 직장, 세상의 경멸과 소외에 부딪히는 과정을 그린 소설 《변신》에서 카프카는 우리가 외면하고 싶었던 삶의 부조리와 한계를 냉정할 만큼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이유도 모른 채 재판을 받게 된 주인공 요제프 K가 누명을 벗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 그럼에도 결국 비참하게 처형당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소송》에서도 불확실하고 불안한 삶에 내맡겨진 우리의 현실과 삶의 부조리를 마주하게 된다.





어느 날 찾아온 불확실하고 불안한 운명이 던지는 단 하나의 물음

“어느 날 아침, 악몽에서 깨어낸 그레고르 잠자는

자신이 흉측한 벌레 한 마리로 변해

침대에 누워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야책방이 전하는

깊고 넓은 나를 만드는 성장의 시간



성찰의 시간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깊은 밤 함께할 수 있는 멘토 같은 고전을 선별해 엮은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시리즈’를 소개한다. 이 시리즈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여타 다른 고전들과 달리 독자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보다 현대적인 번역을 추구하였다. 더불어 독자 스스로가 저자와 주인공의 삶을 자신의 삶에 투영시켜 현재의 좌표를 되짚어볼 수 있도록 이 시대에 적합한 방향키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심야책방의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시리즈’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는 감성근육을 키우고, 우리가 더 이상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응원한다.



한 권의 책은

우리들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만 한다!



프란츠 카프카는 ‘찌르거나 충격을 주는 책이 아니라면 읽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읽는 책이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리며 우리를 깨우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이처럼 그의 작품들은 누구에게나 번개처럼, 혹은 도끼처럼 충격을 던진다. 그것은 그가 끊임없이 세상의 부조리와 인간 소외, 삶의 한계와 불안을 고찰하며 우리가 당연시했던 삶의 패턴을 뒤엎고 권위로 세워진 모든 기준에 대해 도전하기 때문이다. 그는 대표작인 《변신》은 이를 잘 보여 준다. 가족을 위해 몸 바쳐 일하던 주인공 그레고르는 어느 날 갑자기 커다란 벌레로 변하면서 가족과 직장, 세상의 경멸과 소외에 부딪히게 된다. 이처럼 절대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 비현실적인 상황을 통해 카프카는 우리가 외면하고 싶었던 삶의 부조리와 한계를 냉정할 만큼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

누이동생은 이렇게 말을 꺼내며 손으로 탁자를 쳤다.

“더 이상은 못 견디겠어요. 두 분은 아직 모르시겠지만 저는 알아요. 저는 이런 괴물을 오빠라고 부르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 저것을 없애야 해요. 저것을 먹여 살리려고 온갖 어려움을 참고 견뎌왔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어요. 우리를 비난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래, 네 말이 백 번 천 번 옳다.”

아버지는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변신》



“모든 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고, 단지 필연적이라고 생각해야만 합니다.”

“비참한 의견이군요.”

K가 말했다.

“거짓이 지배하는 세상입니다.”

-《소송》



미완의 소설로 일컬어지는 《소송》에서도 이유도 모른 채 재판을 받게 된 주인공 요제프 K가 누명을 벗기 위해 갖은 분투하는 모습과, 그럼에도 결국 비참하게 처형당하는 과정을 보여 주면서 불확실하고 불안한 삶에 내맡겨진 우리의 현실과 삶의 부조리를 생생하게 담아낸다.

카프카의 소설은 불편하다. 그는 친구 폴라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일갈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책은 우리를 몹시 고통스럽게 하는 불행처럼, 자신보다 더 사랑했던 사람의 죽음처럼, 모든 사람을 떠나 인적 없는 숲 속으로 추방당한 것처럼, 자살처럼 다가오는 책이다.”라고. 그의 소설은 우리를 낯선 세계에 머물게 만들고 유약한 내면을 아프게 도끼로 내려친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내려치는 ‘도끼’ 같은 날카로운 자극을 통해서 포기를 강요하는 이 사회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질 수 있으며 실존에 대한 또 다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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